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지은이>

아침나무 _8명으로 구성된 전문 작가 모임으로, 아동물에서 일반물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를 함께 생각하고 기획하며, 집필한다. <세계의 전설> 역시 기획부터 집필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인고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아침나무는 이러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찾아 계속적으로 많은 독자에게 제공하고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신화>가 있다. 

<그림>

이창윤 _<죄 그리고 벌>로 데뷔한 후 만화가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7년간 유명 캐리커처 작가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일본을 오가며 캐리커처 및 그림 작가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이주형씨가 채색을 도왔다. 

<출판사 서평>

수백만 권의 책이 산처럼 쌓여 있지만 이 중에 세계의 전설을 모아놓은 책이 없다. 사람들은 신화와 전설을 거의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분명 달리 풍기는 뉘앙스가 있다. 신화가 삶의 철학과 자연의 이치를 이야기한다면 전설은 그 민족에 내재된 문화와 민족 고유의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어느 나라나 민족을 불문하고 그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이렇게 수천 년 동안 전해져 온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속에는 그 민족의 가치관과 사상이 담겨 있기에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근원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등불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전설은 현실의 올가미에 매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상상력이 제공하는 무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속에는 흥미와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있다. 그래서 상상력의 한계에 부닥친 현대 작가들을 자극하여 수많은 영화와 소설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세계의 전설 중 서양편을 담은 것으로 서양 전설의 중심이 되는 영국의 전설부터 독일, 프랑스, 신비로 가득한 북유럽, 동유럽, 아메리카 전설은 물론, 미지의 오세아니아 전설까지 모두 담고 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 흥미진진한 전설 여행을 통해 마음껏 문화적 교양을 쌓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서 소개>

Part  1. 영국의 전설 여행 _켈트인에게서 유래한 이야기가 많은 영국의 전설을 소개한다.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같은 유명한 동화들은 영국의 설화들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Part  2. 독일의 전설 여행 _깊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다양한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악마, 마법사, 귀신, 거인, 난쟁이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독일의 전설을 설명한다.

Part  3. 프랑스 전설 여행 _고대 문학과 십자군 원정, 켈트족 전설, 아서 왕의 전설 등 다양한 프랑스 전설을 만날 수 있다.

Part  4. 북유럽의 전설 여행 _우리에게 다소 덜 알려진 북유럽은 이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거칠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북유럽 전설들을 소개한다.

Part  5. 동유럽의 전설 여행 _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큘라는 동유럽 출신이다.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동유럽의 전설들을 알아본다.

Part  6. 북미의 전설 여행 _북미 원주민에는 다양한 부족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온다. 북미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생각한 코요테 이야기를 알려준다.

Part  7. 중남미의 전설 여행 _신비롭고 재미난 전설과 민담들로 가득한 중남미의 전설을 소개한다.

Part  8. 오세아니아의 전설 여행 _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는 아름답고 다양한 설화를 가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등 각 지역의 특색있고 재미있는 전설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