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저자>
김성대_시인이면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졸업 후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다. 문학을 전공하면서 그 뿌리인 신화에 관심을 갖고, 신화 관련 주제의 논문을 쓰기도 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CT(Culture Technology) 사업단 연구조교로 있으면서 신화 관련 문화콘텐츠를 연구했다. 2005년『창작과비평』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하여 詩作 활동을 하고 있다. 인문, 예술,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 기획 중이다. 저서로는『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피에리라의 샘물처럼 영감과 지식의 원천이 되어주는 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끊임없이 여러 사람들의 발상과 사고가 반영되어 확대 성장해 온 이야기, 일찍이 앙드레 지드는 “어떤 장르의 글을 쓰든지 중요한 모티브를 모두『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찾았다”라고 했다. 이렇듯 이 신화는 우리 인간에게 끊임없이 창작의 욕구와 동기를 심어주고 있다. 또 작곡가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L''Orfeo)는 지금으로부터 꼭 400년 전인 1607년에 발표된 오페라의 효시다.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신화는 예술과 시(詩)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신화는 예술의 여신 뮤즈의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신화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피에리라의 샘물처럼 원천이 되어 주는 이유는 사랑과 증오, 질투와 복수 등 너무나 인간적인 정서가 강하게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신화 속에 나타난 신들의 이야기 속에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과 우주관이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에게해 문명과 미케네 문명 등 서양 문명의 원류가 되었다.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
기존의 신화 관련서는 서구의 사회문화적 풍토와 배경 하에 서양 시각 위주로 해석, 집필된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는 기독교 문명과 서구적 시각으로 편중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또 서양문명권에서 성장하지 않은 우리 독자들에게는 날것으로 노출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식을 바탕으로 한 신화로의 접근은 신화 자체를 우리식 정서와 상상력, 안목으로 익혀내 독자에게 신화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다. 다시 말해 독자를 신화 이해의 주체로 내세우는 신화를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어원과 키워드라는 프리즘을 통한, 화려한 점과 더불어 지닌 장점은 독자를 신화 읽기의 주인공으로 앞세운다. 장황한 연대기 위주 서술과 구성 혹은 간단한 몇 줄 요약으로 대처하는 일방통행은 더 이상 독자에게 다가갈 수 없다. 더군다나 딱딱한 이론적인 신화에 대한 비평이나 어눌한 해석으로도 치우치지도 않았다. 신화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종횡무진 거침없이 상상력과 감칠맛 나는 시각자료로 독자를 찾아왔다.
신화는 미궁이다.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려고 도전하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 역시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알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의미하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어떤 방법으로 신화라는 미궁 속에 발을 들여놓고 지혜롭게 빠져나올 것인가. 방법은 있다. 그것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다. 바로 무안한 상상력이다.
이 책의 15가지 갈래의 글에는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다양한 열쇠가 숨겨져 있다. 각각의 열쇠에는 또 무수한 새끼 열쇠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가 준 실타래를 들고 미로 속으로 들어가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빠져나온 것처럼, 각자의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들고 상상력의 빗장을 풀어 신화라는 미궁의 도전과 미학을 맛보는, 용기 있는 시도를 해 보면 좋겠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울대학교를 비롯, 많은 대학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논술에 단골로 출제되는 도서이다.
이 책은 이렇다. 디지털 세대에 필요한 감성과 상상력 살아 있는 화려한 도판과 각종 부록(어원, 신들의 계보를 재미있게 수록) 현대적인 감각에서 선별된, 살아 있는 신화 이미지의 백과사전, 지금 출판시장의 신화 책은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는 판에 박힌 신화 도판들만을 제공하는 것이 고작이다. 반면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는 생생한 사진을 포함, 100여 컷이 넘는 올컬러 신화 이미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각 장마다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테마로 해서 제작된 회화와 조각 및 건축 이미지 자료를 덧붙여 테마별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화가 고금의 예술가들에게 어떤 상상력의 무대를 제공했고, 어떤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독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줄거리와테마 위주였던 기존의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리스 신화의 상징과 의미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소홀하게 다루어지기 쉬운 배경 지식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표현 그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 상식 사전이다. 인류 최고의 지식인 신화의 상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올림포스 12신에 대한 상징, 신들의 이름에 담긴 상징, 각 신들의 별칭이 지닌 상징, 신들의 상징물이 담고 있는 의미 등 신화가 갖고 있는 상징과 이미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풍부한 이미지와 그림 설명을 통해 신화를 독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실제로 여러 가지 설과 방대한 이야기로 넘쳐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인물 위주로, 가능한 알기 쉽게 해설해 놓았다. 특히 풍부하고 화려한 그림과 재미있는 단어의 어원까지 곁들여 놓아 지적 탐구의 보물창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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