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저자>
이경윤 _ 1967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13년을 일하는 등 쭉 다른 길을 걷다가 불혹의 나이가 된 2006년
과감히 독립, ‘어작교’에서 작가 공부를 거쳐 현재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글공부를 하며 프리랜서 출판기획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성서 이야기>, <세계 악남이야기>, <세계의 천사와 악마>, <세계의 전설>, <세계의 신화>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책을 펼치는 순간, 장엄하고 스펙터클한 하드보일드 액션영화를 보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 피어오른다!
로마제국의 역사는 그 어떤 나라들의 역사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 지배한다. 비교가 되지 않는 스케일은 물론 목욕탕 문화,엘리베이터 문화, 도로 문화 등 현대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문화들.
거기에 마치 영화나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지상천국의 생활까지 더해지면 이것은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마치 한편의 장엄하고 스펙터클한 하드보일드 액션영화를 보는 것과도 같은 느낌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만큼 로마제국의 역사는 재미있고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의미까지 던져준다.
오늘날 사용하는 여러 법전이나, 정치제도의 기초가 바로 로마의 법, 정치제도에서 시작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지금 사용하는 BC(Before Christ), AD(Anno Domini)라는 말도 로마제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처럼 로마제국은 다른 커다란 제국들과 달리 영토만 지배한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까지 지배했기 때문에 이때의 문화가 지금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 흥미로운 로마제국의 역사가 이 한 권의 책 속에 있다!!
대부분 로마제국의 역사를 다룬 책들이 역사가의 주관이 개입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반면, 이 책은 철저히 객관적인 사실만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스토리 위주의 역사만 다루어 읽는 재미가 쏠쏠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당시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깔끔하게 정리된 표까지 곁들어져 읽는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준다. 이제 여러분들도 흥미진진한 로마제국의 역사 속으로 빠져들어 보길 바란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로마제국의 역사를 총 6장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1장에서는 로마의 건국신화부터 시작하여 로마 공화정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이 시기 로마는 자그마한 부족국가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 반도의 남부까지 차지하기에 이른다.
2장에서는 로마 공화정에 이어 드디어 로마제국이 탄생되는 순간을 다룬다. 극적인 로마제국의 탄생은 영웅 카이사르의 등장 때문에 가능했다. 마케도니아와 카르타고를 삼키고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한 로마는 비로소 강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3장에서는 로마제국의 초대황제로 등극하는 아우구스투스의 흥미로운 삶을 다룬다. 이 시기 로마는 ‘팍스로마나’라고 불릴 정도로 로마는 평화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아우구스투스는 한편, 후계구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4장에서는 악명 높은 황제로 너무나 잘 알려진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 등 4명의 황제에 대해 다룬다. 이 4명의 황제가 보여준 삶은 폭군, 미치광이 등의 단어가 가장 어울릴 정도로 그들은 철저히 영화적인 삶을 살았다.
5장에서는 인류가 가장 행복했던 시대라고 일컫는 로마의 평화, 5현제 시대를 다룬다. 이 시기 로마는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아우렐리우스의 등장으로 철학적으로도 높은 경지에 오른다.
6장에서는 드디어 로마가 동서로 나뉘고 먼저 서로마제국이 망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다. 이로 인해 비록 로마제국의 불꽃이 약해지는 듯 하지만 동로마제국의 역사는 이후로도 더 오랜 기간 이어진다. 결국 동로마제국까지 멸망하므로 2200년이나 이어진 로마제국의 역사는 비로소 종말을 고한다.